오이가 제철인 여름에는 오이소박이 담아 먹고 남은 걸로 양배추와 함께 피클을 만들어둔다. 여름철 찬 음식을 많이 먹다 보면 위와 장이 탈나기 십상인데 위벽을 보호하는 양배추로 위산분비를 돕는 피클을 담는다면 느끼함까지 잡아줘 일석삼조의 만능 치료제가 된다.
# HOW TO COOK
1. 냄비에 유리병이 절반 정도 잠길 정도의 물과 함께 유리병을 서서히 끓여줍니다. (5분 정도 끓인 후 물기 없이 건조해주세요. 열탕 소독 하는 동안 재료를 다듬어봅시다)
2. 피클로 만들 채소들을 한입 크기로 잘라줍니다. (적양배추의 경우, 손으로 뜯어도 괜찮습니다)
3. 끓는 물에 설탕과 피클링스파이스를 넣어 피클초를 만듭니다. (이때, 물:설탕:식초의 비율은 2:1:1로 만들어줍니다. 피클링스파이스는 꼭 필요한 재료는 아니지만, 피클이 풍부한 맛을 낼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.)
4. 식초를 넣고 끓어오르면 불을 꺼줍니다.
5. 병에 채소를 담고 쓿였던 피클초를 병의 80%까지만 담아 주세요. (피클초를 완전히 다 식히지 않아도 좋습니다.)
6. 병을 밀봉한 후 뒤집어준 다음, 하루 정도 후에 먹으면 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