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라 소스로 볶은 가재(롱샤)라는 뜻으로 쓰촨 지역을 대표하는 매운 요리 중 하나이다. 한국에서는 범죄의 도시 장첸이 먹었던 음식으로 유명하다. 마라 특유의 얼얼한 맛이 자칫하면 비릴 수 있는 민물가재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 해준다. 이 레시피에 나오는 마라소스를 만들어둔다면 집에서도 간편하게 마라탕과 마라롱샤를 언제든 만들어 먹을 수 있다.
# HOW TO COOK
1. [마라소스 만들기] 마라소스를 먼저 만들어 줍니다. 물에 시나몬스틱, 마자오, 화자오, 스타아니스홀, 펜넬홀, 월계수잎 등 향신료를 불려줍니다.
2. 대파는 손가락 두마디 정도로 썰어두고 생강은 편썰어 준비합니다.
3. 불려둔 향신료는 물기를 제거한 다음, 식용유를 팬에 기름을 두르고 대파, 생강과 함께 고소한 냄새가 날 때까지 볶아줍니다.(타지 않게 주의해주세요)
4. 고추가루를 담아둔 그릇에 끓었던 기름을 부어줍니다. (거름 망을 사용하면 조금 더 편하게 조리 할 수 있습니다)
5. 이 고추기름에 두반장을 볶아주면 마라소스 완성입니다.(두반장이 타지 않게 주의합니다)
6. 민물 가재는 솔로 문질러 깨끗이 씻은 후 꼬리 중간 부분을 잡아당겨 내장을 제거하고 다리와 수염을 제거합니다.
7. 물기를 제거하고 센 불에 볶아 물기를 날려주세요. (기름에 튀길 때 물기가 있으면 사방으로 기름이 튀니 주의해주세요)
8. 180도로 예열한 기름에 가재를 넣고 1~2분간 튀겨주고 잠시 식혀둡니다.
9. 대파와 베트남 고추는 손가락 한 마디 정도로 잘라주세요. 양파는 한입 크기로 썰어줍니다.
10. 넓은 프라이팬에 식용유 1/3컵과 대파, 통마늘, 마라소스를 넣고 센 불에 볶아줍니다.
11. 마늘이 익어 고소한 냄새가 나면 대파와 생강분말, 해산물 시즈닝, 민물 가재를 넣고 섞어줍니다.
12. 물 반 컵을 넣고 소스가 자작해 질 때까지 끓여주세요. (물 대신 육수를 넣어도 좋습니다)
13. 소스가 절반 정도 줄어들면 양파와 베트남 고추를 넣고 볶아주세요.
14. 마지막으로 후추를 넣고 기호에 따라 해산물 시즈닝을 가감 해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