클레오파트라가 지닌 아름다움의 비결 혹은 성경이나 셰익스피어의 이야기 속에 나오는 음식이 바로 ‘피클’이다. 기원전 2030년까지 거슬러올라가는 역사적인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피클은 네덜란드어 ‘pekel’이라는 소금 혹은 염수를 뜻하는 단어에서 비롯되었다. 우리에게는 ‘피클’이라고만 부르지만, 외국에서는 ‘딜 피클(Dill Pickle)’이라고도 말하는데 그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오이 피클이다. 딜과 딜 씨앗을 이용한 맛있는 피클, 오늘 한번 간단한 피클 만들기에 도전해보는 것이 어떨까?
# HOW TO COOK
< 딜 오이피클 >
1. 냄비에 유리병이 절반 정도 잠길 정도의 물과 함께 유리병을 서서히 끓여줍니다. (5분 정도 끓인 후 물기 없이 건조해주세요.)
2. 오이를 먹기 좋게 얇게 썰어주세요.
3. 끓는 물에 설탕과 딜씨드, 흑후추, 월계수잎를 넣어 피클초를 만듭니다. (이때, 물:설탕:식초의 비율은 2:1:1로 만들어줍니다.)
4. 식초를 넣고 끓어오르면 불을 꺼줍니다.
5. 병에 채소를 담고 끓였던 피클초를 병의 80%까지만 담아 주세요. (피클초를 완전히 다 식히지 않아도 좋습니다.)
6. 병을 밀봉한 후 뒤집어준 다음, 하루 정도 후에 먹으면 됩니다.